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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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농구가 좋다니, 어쩔 수 없네. "
#Appearance _ 강아지상. 반쯤 감은 눈. 곱슬머리. 짧은 앞머리. 포니테일.
방울 머리끈. 빨간 후드집업. 루즈삭스. 운동화. 긴 소매.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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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_
무뚝뚝. 4차원. 쌈닭. 무던한. 정의와 악당.
어리광. 과묵한. 말수가 적은. 제멋대로. 무대뽀.
생각을 알 수가 없는...
백호군단 홍일점... 이랄까. 사실 신재앙 그 녀석이 제일 무섭지 않냐?
사실상 양호열과 강백호, 이용팔, 김대남, 노구식을 제외하면 그 작은 머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채기 쉽지 않다.
표정변화가 드물고, 티 내지 않는다. 언뜻 보기에 세상만사 무심해보이며, 그가 신경 쓰는 건 제 남자친구와 친구들 뿐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니까... 일단 보기에는.
세상을 통달한 것만 같은 해탈한, 무심한 표정이 특징이지만 실제로는 발화점이 꽤나 낮다. 같은 반 친구들은 이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 때문에 최대한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편. 학기 초, 옆옆 반 양아치가 실수로 신재은의 초코우유
(양호열이 챙겨줬던)를 쏟아버린 덕분에 그대로 양호실에 실려간 전적이 있다. 실제로 사람을 보건실로 보낸 건 손에 꼽는데도
워낙 인상적이었다보니, 같은 반 학우들 머릿속엔 신재은... 아니, 신재앙은 건드리지 말자! ...는 암묵적 다짐이 떠올랐다.
아이러니한 건, 일정 수준의 선만 넘지 않으면 대부분 포용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오히려 다루기 쉬울 지경. 허락만
받으면 머리 꾸미기는 물론이요, 뭘 먹여도 잠자코 입에 넣는다. 특히나 체육대회와 축제를 비롯해 학교 행사 때 신재은의
참여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타고난 근력과 센스가 빛을 발하기 때문에 모두가 종합우승을 기대 중이다. 중간에 탈주하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만... 그건 나중 일이니 치워두고.
사람 이름과 얼굴은 잘 못 외우지만 일단 한 번 외우면 그에 대한 것들은 잊지 않는다. 누가 은혜 은, 아니랄까봐... 주고받는 게
확실해서 작은 사탕이라도 선물 받으면 꼭 갚아준다. 어느 날 신재은이 당신의 책상에 사탕 한 봉지를 두고 갔다면... 그건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그가 고마워할만한 일을 했다는 뜻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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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가 적당한 호감을 가진 사람들이 보는 신재은. 그렇다면 실제로는 어떤가 하냐면.
재은이 녀석? 호열이 껌딱지지.. 어리광이 어찌나 많은지!
어리광쟁이, 고집쟁이, 심술쟁이, 장난꾸러기. 백호군단 안의 포지션은 그렇다. 6명 전원이 꾸러기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신재은은 어디로 튈 지 모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얼굴에 티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난히 독보적이다. 생각의 과정을
말로 설명하기를 귀찮아하므로 곧장 무대뽀로 실행하는 경우가 잦아서 친구들... 특히나 호열이가 자주 놀라는 편이다.
뭐, 그야... 남자친구니 당연하긴 하지만서도.
또한 그들 모두가 그렇듯 겁이 없다. 맞는 것에 대해서도, 싸우는 것에 대해서도... 말하는 것에 대해서도. 본인 생각을 거리낌
없이 입에 담는다. 이 때문에 트러블이 잦았으나 본인은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옳다고 생각하면 주저 않는다. 뒤가 없는
사람처럼 구는 경향도 있는데, 양호열이 개입하면 좀 누그러든다.
#Privacy
밴드부 보컬인만큼 노래를 잘 한다. 파워풀하고 힘 있는 목소리가 특징.
잔잔한 호수같은 저음과 탁 트이듯 시원하게 퍼지는 고음이 장점이다.
노래 불러달라고 해도 쉽게 불러주지 않는다. 부탁하는 이의 태도, 자세, 외모까지 따진다.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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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00_1. 해동중 2학년 무렵부터 반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았고, 그 스트레스로 목 상태가 악화.
1-2년 정도 노래를 강제로 쉬어야 했다. 이 때의 기억으로 평소 목소리를 속삭이듯 작게 말한다.
00_2. 호열과 백호와는 위 사건, 그리고 백호의 가족사와 관련되고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00_3. 호열과는 중학교 3학년 중-후반 무렵 교제를 시작했다.
00_4.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단둘이서 지낸다. 가족사와 관련해 밝혀진 건...
백호군단 친구들 외에는 아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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